사랑니 뽑았습니다. 누가 이딴 츤데레 이빨의 이름을 사랑니로 지칭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반쯤 정신이 나간 사람임에 틀림 없습니다. 라일락의 잎사귀를 씹으면 첫사랑의 맛이 난다고 했던 병신이랑 동일인물일지도 모릅니다.
입을 벌릴 수가 없습니다. 배가 고파서 두부를 포크로 떠먹으면서 어쩐지 눈물이 났습니다.
당신이 술과 밥과 담배를 준다면 난 아마 울면서 거절할 겁니다.
그래도 혹시나 받아 먹을지도 모르니까 한 번 쯤 권해도 좋습니다. 불행히도 당신들은 언제나 저보다 바쁜 사람들이라 저는 지지 않기 위해 더 바쁜 척 할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