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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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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가내게술과밥과담배를준다면 난.. 울면서 거절해야겠지
사랑니 뽑았습니다. 누가 이딴 츤데레 이빨의 이름을 사랑니로 지칭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반쯤 정신이 나간 사람임에 틀림 없습니다. 라일락의 잎사귀를 씹으면 첫사랑의 맛이 난다고 했던 병신이랑 동일인물일지도 모릅니다. 
입을 벌릴 수가 없습니다. 배가 고파서 두부를 포크로 떠먹으면서 어쩐지 눈물이 났습니다. 
당신이 술과 밥과 담배를 준다면 난 아마 울면서 거절할 겁니다. 
그래도 혹시나 받아 먹을지도 모르니까 한 번 쯤 권해도 좋습니다. 불행히도 당신들은 언제나 저보다 바쁜 사람들이라 저는 지지 않기 위해 더 바쁜 척 할테지만요.
by 헨_ | 2009/11/03 11:32 | 쪼끔 찌질하게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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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파파라레 at 2009/11/05 20:11
너무나 사랑했다가 헤어지고 나면 사랑니의 아픔이 절절히 다가옵니다.
그래서 사랑니일지도 몰라요.
Commented by 헨_ at 2009/11/06 11:34
그럼 이별니라고 해야죠.
어쩐지 귀엽게 들리는 어감에 치가 떨릴 만큼 맘에 안 드는 작명입니다.
염증과 고열을 동반하는 사랑이라니. 그건 이미 애증이예요.
Commented by 당근매니아 at 2009/11/16 04:44
씹어봤었죠. 라일락 잎사귀.
나중에 정말 지옥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원수가 생기면 라일락 잎사귀를 잘게 썰어 넣은 샐러드를 대접할 거에요.
근데 써놓고 보니 첫사랑 맛하고 비슷한데요.
Commented by 헨_ at 2009/11/16 05:18
사랑따위 없어도 먹고 살 수 있어 젠장 어차피 인류는 혼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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